MACD(moving average convergence divergence, 추세 분석지표)는 두 개의 이동평균선(장기, 단기)이 가장 먼 시점과 가장 가까워지는 시점 등이 반복된다는 것에 착안하여 제럴드 아펠이란 사람이 개발한 주가 보조 지표로서 매매 타이밍을 도와준다.
위 그림에서 보듯 두 선이 교차하는 지점이 있다.
이때 스토캐스틱 지표가 같이 활용되면 시너지 효과를 내는데,
빨간색 화살표(골든 크로스)는 매수 타이밍, 파란색 화살표(데드 크로스)는 매도 타이밍이라고 볼 수 있다. 그러나 이것은 과거 상황을 보여준 것이라서 당장 내일 주가의 정확도를 보장하지 않는다.
가운데에 검은색 0 기준선도 눈에 띄는데, 이 지점을 돌파하는 빨간 선 시기쯤에 매수를 시도하는 것이 제법 정확도가 높다고 판단하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.
기준선 강약도 조회를 해 볼 수 있는데, 빨갛고 파란 구간이 보일 것이다.
빨간 구간이 매수해 볼 구간, 파란 구간이 매도해 볼 구간이라고 한다.
OBV(on balance volume, 가격과 거래량의 기술적 지표)처럼 심리적 요소가 반영된 것을 같이 보면 유익하다고 하나 지면에서는 다루지 않겠다.
나는 주식을 살 때 두 가지를 정했었다. 첫째가 우량주일 것, 둘째가 성장주일 것, 셋째가 순이익을 꾸준히 내는 기업의 주여야 한다는 조건이다.
간단한 기준을 정해서 몇 주씩 틈틈이 사놓고 묵히는 용도로 생각했던 나는
스토캐스틱이나 MACD 같은 보조지표들을 적극 활용하는 수고로움을 하지는 않을 것 같다.
증권 분석의 창시자인 벤저민 그레이엄이 말했듯 주가는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다.
물론 기초와 기반이 되는 시스템이 아예 없으면 시장에 혼란이 오겠지만
개인으로서는 최소한의 기준을 잡고 접근하는 것이 스트레스가 덜할 것 같다.
삼성증권 HTM(홈 트레이딩 시스템)이 제공하는 지표만 약 234개다.
추세 지표 종류가 너무 많기도 하고, 일일이 공부하기엔 시간 소모가 너무 큰 듯하다.
이런 방식들은 확실히 전문/전업 투자자나 단기 투자를 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것 같다.
개인이 지표 한두 개로 종목의 수익성을 결정 내리는 행위는 위험성이 높아 보이기 때문이다.
게다가 주가는 지표만으로 반영이 되는 것이 아니다. 다양한 사회적 요인, 심리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.
[사진 1,2](산정 기간: 2021. 5. 20~ 2021. 12. 30.)만 봐도 과거 지표라서 접근하기 쉽지, 다가올 골든크로스/데드크로스 시기는 도대체 파악하기가 어렵다.
투자 글을 보면 가능한 모든 방법을 분석해 봐도 완벽한 매매법이 있을 수 없다고 한다.
개인마다 투자 성향이 다르고 분석 방법도 다르다.
그러나 잃지 않는 재테크를 지향한다면 주식 관련 직종이 아닌 사람일 경우 본업에 충실하면서 저축한다는 생각으로 장기투자를 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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